영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포도와 벼 등 영천 지역 주요 작물에 대한 병충해 방제와 시세 등 영농 정보에 대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영농 정보 자료를 통해 영천 지역 올해 마늘 대서종 가격이 기상 여건 호조로 전년 대비 가격이 오를 전망을 내놓았다.
이 자료에는 타 지역의 마늘 작황(남도종 , 한지형)이 전년보다 부진해 대서종 마늘(지난해 수매가격 1kg당 4,250원) 가격이 전년 대비 9%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복숭아와 배의 착과량은 전년에 비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화북면 오산·공덕 지역 착과량은 평년 대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실류는 결실 양호에 따른 과잉 생산을 우려했다.포도는 거봉 기준 송이당 600~ 700g 되도록 알솎기하고 곁순 정리는 곁순을 마디마다 제거하고, 새눈무늬병과 잿빛곰팡이병은 신초가 자라는 시기부터 장마철까지 집중관리하며, 주 방제시기는 개화 전부터 낙화 후까지 방제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복숭아는 6월 중순 과실 경핵기에 신초 생장을 억제하기 위해 적심을 실시하고, 도장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가지와 수관 확보에 불필요한 위치의 신초를 대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생종과 만생종은 장마기 이전에 실시하고 절단 전정은 가능한 가볍게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과의 낙과 원인은 환경 요인과 수체의 내적 요인, 인위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된다며 낙과 방지를 위해 적절한 수분수 재식, 인공수분 등으로 수정률을 높여 과실 내 종자수가 많아 지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