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 과일 포장지 제조업체인 드림산업(주)이 거봉 출하용 삼각대 봉지를 첫 중국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영천시 청통면에 소재한 드림산업(주)은 10여 년 전부터 자체 생산 라인을 통해 각종 과일용 봉지를 제조해 전국의 과일 농가에 공급해 오고 있는 농산업체이다. 이 업체는 지난달 말 거봉 출하용 삼각대 봉지 100상자(1천만원 상당)를 중국 대련의 농자재 업자를 통해 처음 수출하는 실적을 냈다. 이번 수출은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 지인을 통해 포장지 제조회사를 역으로 추적해 드림산업 측과 연락이 닿아 수출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성식 드림산업(주) 대표는 “우리가 생산하는 과일 포장지 품질의 우수성은 이미 국내 과일 농가로부터는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첫 수출물량을 사용한 이후 중국 내 수입업자로부터 다양한 과일 포장지의 추가적인 수출 요구가 더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