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청년상우협의회는 지역에서 소규모 자영업 및 제조업을 운영하는 20~40대 청년들이 지역사회 봉사를 실천하며 더불어 성장하고자 뜻을 모아 1997년 결성됐다.‘더불어 같이 사는 지역의 젊은 청년으로서 내 고장 발전과 나아가 선진 국가 건설에 이바지 한다’는 창립의 취지를 갖고 출범한 영천청년상우협의회는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등 영천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청년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어려운 이웃돕기, 시민을 위한 강변영화제, 어린이날 행사, 해맞이 행사 주관, 관내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행정기관의 지원을 받지않고 모든 운영자금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천청년상우회원들의 활동은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영천청년상우회원들은 해맞이 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 매년 6개 이상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회원들은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강변영화제, 어린이날 행사, 해맞이 행사,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급 등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회원들의 왕성한 활동이 알려지면서 회원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회원 연령대도 48세까지 연장해 뜻있는 청년들의 봉사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한해가 시작되는 1월 1일 해맞이 행사는 영천상우협의회가 주관한다. 해맞이 행사장에는 오전 6시 30분에 풍물패의 공연으로 시작해 희망메시지쓰기, 지신밟기. 희망풍선 날리기 등이 이루어진다.7시가 넘어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소망을 빌고 덕담을 주고 받는다. 매년 2천~3천여명이 운집하는 해맞이 행사에는 각 기관단체장들과 시민들이 대거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 때문에 회원들이 1년중 가장 공을 들이는 행사이기도 하다.활기찬 새해를 희망하는 해맞이 행사를 위해 수천명 분의 떡국을 준비하고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열어 간다.매년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날이면 회원 모두가 단체 외박하는 날이다. 많은 시민들이 찾는 새해 준비를 위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시민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에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한다. 행정당국의 지원금이 없어 운영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민들을 위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다는 신념으로 회원들은 더욱 단합하고 있다.영천민주단체협의회와 함께 주관하는 5월5일 어린이날 행사는 모범어린이 표창과 아동권리헌장 낭독 밴드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한여름 영천시민과 함께 하는 영천강변영화제는 문화시설의 부족으로 최신영화를 보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최신영화를 상영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강변에서 보는 영화는 시민들의 화합의 장이 된다. 매년 개봉작을 준비해 영화관이 없는 영천시민들에게 이날만은 문화혜택을 제대로 보는 날이다.수 년 전 상영한 ‘명량해전’은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유명 영화관에서만 개봉 되어야 할 영화가 강변 대중을 위해 상영되면서 해당 기관에서 약간의 항의를 받아 곤혹을 치루었지만 시민들에게 좋은 영화를 보여주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 밖에 회원들은 매년 10월에는 주택보조사업 봉사활동을 벌이고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도 지급한다. -영천청년상우협의회 회장 손영민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시민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을 더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지역 으뜸 청년봉사단체로서 시민들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손영민 영천청년상우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회원들의 열정적인 협력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상우협의회에서 14년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손 회장은 “부족한 저를 믿고 따라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영천의 인구가 줄어들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에 유입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힌 그는 “젊은 사람들이 고향에서 살게 되면, 월급이 대도시보다는 적고, 일자리도 적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었으면 한다”는 작은 희망의 말도 전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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