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살구 주산지인 영천 만금살구가 6월말부터 본격 출하된다.
영천의 대표적인 살구품종인 만금살구는 황금빛깔로 입맛을 돋우며, 다른 살구에 비하여 크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과 씨가 분리가 잘되어 먹기도 쉽다. 만금살구는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데, 숙성될수록 단맛이 강해져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살구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피부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피부를 윤기 있게 하고 주름개선, 기미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변비해소에 좋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한, 비타민A가 풍부하여 야맹증을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이 풍부한 과일이다.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금살구는 영천지역 토질에 맞게 변형된 우량품종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고소득 작물이다.
영천지역의 살구재배 농가는 223호, 면적은 56ha로 전국 최대의 살구 주산지이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다행히 살구 작황이 좋은 편”이라고 밝히고, “작년부터 살구 농가를 대상으로 서리방지 방상펜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등 살구 재배농가의 재배환경개선을 위해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