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라는 것은 참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워요. 봉사라는 공감대를 형성해서 적은 금액을 쓰더라도 보람된 봉사가 되어야 하는데 강요된 봉사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최근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영천로타리클럽 회장으로 취임한 이희상 회장은 “봉사가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취임소감을 말했다.
경북 영양 출신인 이희상 회장은 1999년 영천이라는 곳에 첫 발을 디디고 6~7년을 생활하다 2005년 지역에 뭔가 뜻 깊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영천로타리클럽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한다. “지난 10여년 동안의 로타리안 봉사활동은 직장 생활과 병행하다 보니 좀 미흡한 부분도 많았다”고 밝힌 그는 “올해 만큼은 회장의 역할을 맡은 이상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회장에 취임하면서 로타리정신에 충실하자, 봉사의 새로운 테마를 만들자, 회원간 화합과 소통을 통한 행복한 로타리가 되자 등의 3가지 역점방안을 제시했다”는 그는 “4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천로타리클럽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회원들과 함께 행복하고 기쁨이 가득한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로타리클럽 회원이 3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하지만 50년 차이의 나이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봉사라는 한 가지 목적으로 만났기 때문”이라며 “회원들이 무한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가이드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이 회장은 올해 중점 봉사활동으로 지난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영천 아리랑태무시범단과의 해외봉사활동을 손꼽았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중국 조선족 백산학교를 방문해 학교 태권도부가 새로 창단되었으므로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중국 조선족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며 아리랑 태무 시범단을 통해 국위선양의 기회를 가질 예정으로 오는 10월말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한가지로 영천로타리클럽 50년사 준비를 들었다. 올해 48년째가 되는 영천로타리클럽은 영천에서는 가장 오래된 로타리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멋진 50년사를 만들어 내기 위해 2년후를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봉사는 자기 만족이라고 강조한다. “내가 만족을 못하면 봉사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늘 내가 만족할 때까지 열심히 봉사했다”며 “봉사는 나눔이며, 나눔은 기쁨으로 연결되고 기쁨은 곧 행복이 된다”며 이 회장은 늘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랑했다.
이희상 회장은 (주)구영테크 전무이사로, 지난해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사용자 부분에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자질 있는 기업가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