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본부(본부장 최순호)는 7일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신거역에서 박현엽 문화해설사를 신거역 명예역장으로 위촉하는 임명식을 가졌다.
신거역 명예역장 임명식은 우리나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새마을운동정신과 이와 연계한 청도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위촉된 박현엽 명예역장은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소속의 문화해설사로 현재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내에 복원된 신거역에 근무하며 새마을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현엽 신거역 명예역장은 “이번 임명식을 계기로 지난 1일 개장한 청도 레일바이크와 아름다운 청도의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거역은 경북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에 위치한 경부선 역으로 지난 1967년 영업을 개시한 후 1988년 이용자 감소로 역사(驛舍)가 철거된 데 이어 2007년에는 완행열차 정차마저 멈춰 역사(歷史) 속으로 사라질 뻔 했다. 하지만 청도주민들의 염원으로 20년 만에 과거 역과 대합실 풍경 등 옛 정취를 지닌 신거역이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내에 복원돼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