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중학교 18기 동기회 모임인 능우회(회장 한명동) 회원 10여명이 16일 신녕 연정에 위치한 송계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연계서원을 견학했다.이날 회원들은 한명동 회장의 조부인 송계 한덕련 선생(1881~1956년)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연계서원을 방문해 선생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곳은 한 회장이 거액의 사재를 들여 조성한 서원으로 강학공간과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다.회원들은 “연계서원을 방문하기 전에는 송계 선생에 대해 잘 몰랐는데 오늘 와서 설명을 듣고 선생의 위패와 유품을 보고 나니 높은 학식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연계서원은 송계 선생이 군위군 고로면과 산성면, 영천군 임고면 매호리 등 여러 곳을 전전하다 마지막으로 정착하여 후진양성을 계속하던 심락서당 자리로 후에 ‘송계선생추모사업회’가 구성되어 옛 서당터에 서원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