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평론 독자모임 등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영천초대형풍력발전소 반대시민대책위원회(이하 반대 대책위)가 영천의 진산인 보현산과 기룡산 등지 풍력발전단지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시민 호소문을 내고 동참을 촉구했다.반대 대책위는 2일 진산인 보현산과 기룡산 영천의 기상을 상징하는 화산에 전국 두 번째 규모(41기. 1기 높이 100M))의 풍력 발전소가 주민 동의 없이 영천의 맥을 끊으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반대 대책위는 “영천댐과 보현댐으로 누대를 살아온 지역주민들이 고향을 떠난 것도 모자라 이제는 마지막 청정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 마저 고향을 등지게 생겼다”며 우려를 표명했다.자료를 통해 풍력발전단지에서 저주파가 발생하면 사람은 살수 없으며, 보현, 정각, 횡계, 오산, 두마, 연정, 화남의 토박이 주민들과 귀농인들은 또 어디로 떠나야 되느냐며 반문했다,“소음과 저주파, 100M가 넘는 발전기의 날개 그림자는 주민들 건강에 치명적이며 사람이 살 수 없듯이 벌이 없어지고 농사는 안되고 가축이 피해를 입게 되는 등 모든 생물체들이 살수 없는 곳이 된다”고 주장했다.특히 기룡산의 개불알꽃과 보현산에 깃들여 사는 삵, 담비와 화산습지의 귀한 대형오리나무 군락지 등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며 시민 모두의 관심과 반대서명에 동참 해 줄 것을 호소했다.화산습지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한 2012년 생태·경관 우수지역 발굴조사결과 식생보전 등급 1등급인 노령의 오리나무 군락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휘귀식물인 창포와 십지식물 등 총 426종의 식물상이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이 단체는 보현산 청정지역을 가꾸는 예산만 무려 40억원이 넘고 있으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자연을 보존하고 가꾸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산림 훼손과 생태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했다.특히 소음과 저주파는 주민들 건강에 치명적이며 사람이 살 수 없듯이 모든 생물체들이 살수 없는 곳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미 풍력발전이 들어선 곳의 환경피해, 주민피해는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다루었고 영양과 전남 영암 등은 주민 반발이 거세고 지자체 단체장의 거부로 거제도, 전남 장성, 안동 길안의 경우 보류되거나 철회되고 있다고 밝혔다.반대 대책위는 영천시 차원에서 얼마간의 세수익이 있을뿐 큰 도움이 없는 풍력발전 사업인 만큼 영천시 행정절차인 개발허가를 막아야 한다며 반대 운동에 시민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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