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 정에서 돌출 된 의원들간 갈등으로 인 해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 의원들을 대상으로 시민단체가 주민소 환제 카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영천시의회는 후반기 의회가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의원들간 갈등으 로 24일 현재까지 원구성도 하지 못한 채 파행 운영되고 있다. 54일째 시의회 가 뇌사 상태이다. 이같이 시의회 파행 이 장기화 되면서 시민들 사이에는 기초 의회 무용론까지 제기하는 등 시민단체 를 중심으로 주민소환제를 검토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천시의회는 지난달 1일 영천시의 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전반기 의장 인 권호락 의장이 연임되면서 의원들간 갈등이 노출됐다. 시의회는 지난달 4일 에 이어 지난 12일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에서도 의원들간 갈등으로 파행으로 이어졌다. 특히 12 일 열린 임시회에서는 12명의 의원들이 6:6으로 파벌이 갈려 회의 진행방법을 두고 설전을 벌이다 정회 후 속개된 회 의에서 정족수 미달로 회의 자체를 진행 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또 파행이 이어지면서 각종 현안 처리 가 되지않아 피해는 시민들이 고스란히 떠 안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문제가 되면 의장 선출 후 정회시간을 갖고 당시 문 제점을 제기해야 했었다”며 “수일이 지 난 후 반발하고 나 선 행태는 이 해 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