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성남여중고 앞 도로가 스쿨존으로 지정되지 않아 학생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이 학교는 학교진입도로에 인도 마저 설치되지 않아 학생들이 등하굣길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등 교통안전 사고에 노출되고 있어 학부모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영천성남여중고 앞 도로는 한마디로 교통안전 사각지대이다.
횡단보도는 물론 스쿨존 마저 설치되지 않아 이 도로를 지나는 택시, 승용차 등이 속도 제한없이 달리면서 사고에 노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업이동 시간이나 등·하교시에 차량을 피해가며도로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이 도로에는 하루 평균 150대 이상의 차량이 교행하고 있다. 등·하교 시간에는 차량 정체현상을 빚을 정도이다.
박신효 양(2학년)은 “친구들이 이 도로를 건널때는 차가 오는지 안 오는지 늘 신경 써야하고 한 친구는 차에 부딪힐 위기도 있었다”며 “빨리 스쿨존이 설치되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 차량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법적 조치를 할 수 없어 책임 소지의 문제가 불거지기도 한다”며 “학생들의 주 생활 터전인 학교 앞은 안전해야 하므로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