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방제를 위해 지상(연막) 방제에 집중한다.군은 솔수염하늘소가 활동하는 5월~9월까지 청도읍, 매전면, 이서면 등 재선충병 발생지역에 대해 방제로 소나무재선충을 방재키로 했다. 군은 가을방제를 앞두고 예년보다 빠른 이달 18일부터 항공예찰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사전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사목에 대한 GPS좌표를 확보 정밀 조사에 의거 10월부터 제거작업을 할 계획이다.솔수염하늘소는 겨울철 소나무줄기내에서 유충으로 월동해 이듬해 4월 하순부터 성충으로 탈피해 소나무 새순을 갉아먹는 매개체다. 이때 새순을 먹는 과정에서 솔수염하늘소 몸속에 기생하던 소나무재선충이 소나무로 이동하게 되고, 소나무는 1~2달 이내 고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