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는 영천댐이 이번 걷기대회를 계기로 도시민들에게 홍보가 되면 인지도가 올라가 지역 농산물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오는 10월15일 영천댐별빛걷기대회에 직원들과 단체 참가 신청을 한 정낙온 화산농협조합장은 “청정지역 이미지를 도시민들에게 많이 홍보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걷기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직원들의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직원들간 화합의 기회도 될 수있을 것 같아 걷기대회가 기다려 진다”고 밝힌 정 조합장은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전직 시의원으로 시정에 참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정 조합장은 3천여명 이상 참여하는 영천댐 별빛걷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관광 상품으로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인근 자치단체의 경우 수년전부터 관광 자원을 활용한 야행길 걷기대회가 자리잡으면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이다.하지만 “영천댐이라는 훌륭한 관광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번 언론사가 나서 영천댐 별빛걷기대회 행사를 가진 것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영천댐은 용계서원 등 문화재와 충효사를 비롯 거동사와 묘각사 등 천년고찰이 즐비하고 충절의 상징인 생육신 경은 이맹전 선생, 임란의병장 호수 정세아 선생, 그리고 6.25 전쟁의 자취까지 역사가 살아 숨쉬는 흔적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인데다, 벚꽃 100리길이 있는 명소라고 주변 환경을 자랑했다.게다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수몰된 출향인들이 고향을 잊지않고 자주찾아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개최하는 대회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정낙온 조합장을 비롯 총 19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화산농업협동조합은 매년 직원단합대회를 개최하고,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직원 근무환경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화산농협은 20년 전부터 채수수급 안정사업으로 마늘 수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계약재배 전략인 100%를 수매하고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