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공부만 하는 것 보다 야외에서 활동하면 공부를 더욱 더 잘 할수 있지요, 특히 걷기운동은 학생들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중요한 운동이라고 생각 합니다.”걷기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박영철 영동중학교장은 “학생들에게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는 교수법도 중요한 교육방안”이라고 강조했다.오는10월15일 영천에서 열리는 제1회 영천댐별빛걷기대회에 학생들의 단체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박 교장은 “지역에서 열리는 걷기행사에 학생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산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평소 걷기운동을 비롯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는 박 교장은 영천출신에다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 학교는 모교이다.고향인 영천에서 걷기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내 자신일처럼 기뻤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희망하는 학생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형을 대상으로 충분한 설명을 하고,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는 영천댐이 관광상품이 되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 교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말로만 하는 인성 교육보다 직접 몸으로 부딪치고 현장에 참여하는 산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이 때문에 학생들을 위한 자생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학교 차원에서도 각종 동아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이번 영천댐별빛걷기대회는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영동중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참가해 환경정화운동에 참여하면서 현장에서 영천 사랑과 자연을 배우는 계기가 될 수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첫 참가를 계기로 영천댐별빛걷기대회가 성공적인 행사로 치루어져 우리 영동인이 매년 참가하는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긍지를 가지고 스스로 행하며 책임을 다하자’ 라는 교훈 아래 영동중학교는 영천 최고의 명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있다.영동중학교는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 슬기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인재, 조화로운 품성으로 심신이 건강한 인재를 기르는 학교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16학급 470명의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영동중학교는 그동안 42회 졸업생 200명을 배출하는 등 이만희 국회의원 등 총 8천977명의 졸업생들이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