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지역에 건설폐기물처리 사업장이 들어서자 주민들이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청도군 매전면 덕산리 주민들은 29일 마을 인근에 건설폐기물처리 사업장 허가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인근 주민들은 건설폐기물처리장 반대투쟁본부를 구성했다. 이들은 이날 청도 5일장을 맞아 청도농협 공판장 입구에서 군청 복개천까지 가두시위을 벌이며 폐기물처리장을 결사 반대하며 거리행진을 했다.주민들은 “덕산, 두곡리 마을을 푸른 전원마을로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 오고 있으며 폐기물처리장 건설은 절대 불가한다”고 주장했다.A 업체는 지난 11일 청도군 매전면 덕산리 산 147-9외 2필지(면적 6,272㎡)에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처리용량 1,600t/1일)에서 폐콘크리트 외 6종의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처리장 건립을 허가신청서를 접수하자 군환경과 및 관련부서 담당자가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