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금호강 둔치 일대 생태하천에 녹조발생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다.시는 해당지역 녹조민원 제기에 대해 녹조가 아니라 수초가 자라난 현상으로, 이는 최장기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기상이변 탓이라고 해명했다.시관계자 “녹조현상과 착각할 정도로 하천 전역을 뒤덮은 수초가 시퍼렇게 자라는 현상”이라며 “가동보의 도복기립을 반복하며 탄력적으로 물빼기 작업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수초의 경우 산소발생 등 수질정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제거하지 않고있으며, 수초제거작업을 벌일 경우 환경단체에서 반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