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은 예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사통팔달(四通八達)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했다.이를 뒷받침하듯 임진왜란 때에는 왜병의 침략로로, 한국전쟁 때에는 북한군의 남침로로, 현세에도전국 교통망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있다.또한, 1970년 완공된 경부고속도로와 2004년 개통된 대구~포항고속도로에 이어, 지금 영천에는 거미줄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중앙선(도담~영천,148.1km, 2020년 완공, 영천~신경주20.42km, 2018년 완공), 대구선(대구~영천 38.63km, 2017년 완공) 복선전철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영천~상주 고속도로(93.95km 2017년 완공),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 간 확장공사, 영천~화남면 삼창리 간 확장 등 국도, 지방도확장 공사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교통 요충지로서의 면모를 더해 가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외적인 확장과 더불어 아쉬운 점도 많다.필자가 8월 초 서문 6거리에서 금호방향으로 향하면서 맨 앞에서 운전해 갔는데 영대병원, 영천교통 차고지, 영천경찰서, 윤성아파트 앞 신호대에서 매번 신호가 끊어져 정차하는 불편을 감수했다.또한, 출근시간대 금호읍에서 냉천교차로 경주방향 진입도로, 북영천역에서 화룡삼거리 청송 방향 진입도로 등은 우회 차선이 없어 장시간 대기하는 차들이 많았다.그리고 도로굴착 복구 후 지반에 내려앉은 구간, 인근 야산에서 물과 흙이 흘러 내려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는 사례가 즐비하고, 도로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할 교통표지판은 무분별한 가로수 식재 등으로 가려져 있었다.9월, 민족의 명절 추석과 더불어 우리 영천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한약과일 축제가 열리는 때를 고려하여 위에서 열거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역, 터미널, 승강장, 휴게소 등의 점검도 실시하고, 무분별한 불법 현수막도 정리해 그간 실추된 영천의 이미지 개선에 이바지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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