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계선생 서세 60주년 전국 백일장 및 사생실기대회가 3일 신녕면 연계서원에서 열렸다.사단법인 송계선생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참여한 초·중·고 및 일반인이 참여해 송계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백일장은 운문과 산문으로 나눴으며 사생실기대회는 상상화, 경험화, 풍경화, 한국화, 소묘 등 송계선생의 업적, 옥정원, 연계서원 관련 내용으로 진행됐다.대회 시상은 부문별 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특별상으로 나눠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앞서 대회 참가자들은 전민욱문화해설가로부터 송계선생과 연계서원, 옥정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송계 선생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송계 선생의 업적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며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영천시 신녕면 연계서원은 구한말 유학자였던 송계 한덕련 선생(1881~1956년)을 기리는 서원으로 송계 선생의 정신을 소중하게 간직하기 위해 2001년 손자인 한명동 회장(한스그룹)이 사재로 지어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후세에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