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내린 비로 영천지역에서 농작물이 침수되고 갑자기 불어난 비로 낚시객이 고립되는 등 영천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3일 내린 비로 북안면 내포리 영천~상주 고속도로 10공구 현장 인근의 용호천이 범람하면서 저지대 주택이 물에 잠기고, 포도밭 등 농경지 4㏊가 침수 되는 피해를 입었다.이날 상주 영천간 고속도로 10공구 공사 현장에 1000m/m의 흄관으로 3열로 설치된 임시교가 범람해 하류 농경지 4㏊와 주택의 마당까지 물이 들어오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이날 A씨(여)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침수되면서 급류에 휩쓸려 600여m를 떠내려가는 아찔한 순간이 벌어졌다. 이 운전자는 포크레인을 동원해 긴급 구조됐다.하지만 임시교를 설치한 건설업체는 이번 도로침수와 관련이 없다며 피해 보상을 외면하고 있어 마찰을 빚고 있다.고속도로 공사차량 진출입로를 위한 이 임시교는 지난 4월에도 물이 범람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경면 차당리 인근에서도 하천 범람으로 펄프공장이 침수돼 5천여만원(업체 추산)의 피해가 발생했다.남부동 용수골 마을진입도로 10여m 하부 토사가 유실돼 한때 통행을 제한했다. 화남면 용계리에도 하천붕괴 우려 신고가 접수됐다. 영천호국원 인근 우리레미콘 앞 국도28호선 10여 곳에 도로 침하가 발생했고, 괴연동 도로 및 상수도관이 유실돼 8가구가 단수로 불편을 겪었다.갑자기 불어난 하천에 고립된 낚시객 등 8명이 119에 구조됐다.이날 오전 7시48분 영천시 금호강 주변에서 낚시를 하던 남녀 7명이 불어난 하천에 고립돼 119구조대가 3시간여 만에 구조했다. 앞서 오전 7시40분쯤 영천시 작산동 잠수교에서 B씨(38)의 차량이 물에 잠겼다가 119구조대에 50분 만에 구조됐다. B씨는 물에 잠긴 차안에 갇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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