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의 ‘ KRC행복충전봉사단’(단장 김진호)은 농어촌지역의 독거어르신들이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 전직원들로 구성된 행복충전봉사단 회원은 2016년 현재 29명이다.
자원봉사로 감사와 정을 배워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장이자 KRC행복충전봉사단의 김진호 단장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노인, 학생, 다문화가정, 신체거동불편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많다”고 전제하고 “일상의 업무를 떠나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노력하고 봉사하는 매 순간 순간이 저희에게는 에피소드이고 감동인 것 같다”며 “자원봉사라는 계기를 통해 오히려 저희가 그분들께 감사와 사람 사이의 정(情)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행복충전활동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전사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공사의 업무특성과 지역사회의 요구를 감안하여 전략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으로서 농어촌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가는데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다.
영천시 야사종합복지관을 위해 적은 금액이지만 매년 기부와 함께 급식이나 도시락 배달 등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는 KRC행복충전봉사단은 지난해에는 고경면 마을회관에서 의학연구소 의료진들과 합동으로 어르신들 검진활동과 마을 대청소를 실시 하기도 했다.
소외계층 지붕고쳐주기
특히 지난해 대창면에서 요청해 온 독거노인가구 지붕개량공사는 본사 차원에서 설립, 운영중인 다솜둥지복지재단에 신청하여 실시한 사업이었다.
공사 직원들이 후원하는 공익법인 다솜둥지복지재단은 농어촌에 증가하고 있는 결손가정, 빈곤 저소득가정, 무의탁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주택 고쳐주기,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자 결연 등 지원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펼치고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설립·운영하고 있다.이 재단은 2007년 출범 첫해 37가구, 2008년 38가구를 고쳐준데 이어 2009년에는 공사직원과 대학생, 교수 등915명이 참여하여 3억원여의 후원금으로 113가구를 수리하는 등 한국농어촌 공사만의 특화된 주력 봉사활동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밖에 영천시 사회복지과에 내복 200벌을 기증하고 영천시 장학회에 장학금 2백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야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KRC행복충전봉사단원들은 “작은 정성이나마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희망했다.김진호 단장은 또 “봉사와 나눔의 가치와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특별히 봉사단체에 가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는 못했지만 저희 공사에서 부서별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하고 전사적으로 농어촌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이웃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희 봉사단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주민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저희 공사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영천지사영천 지역의 농·어촌 정비 사업, 농업 기반 시설 관리, 농·어촌 지역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 농어촌공사 영천지사는 1931년 발족한 금호수리조합 등이 그 효시다.
금호수리조합은 1962년「 토지개량사업법」이 시행됨에 따라 금호강토지개량조합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1970년 영천 농지개량조합으로 개편됐다. 그후 농업기반공사 경북본부 영천군지부, 한국농촌공사 경북본부 영천지사,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영천지사로 명칭이 변경돼 왔다.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는 농업 생산 기반 정비,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 지표수 보강 개발, 지하수 자원 관리, 대구획 경지 정리, 배수 개선, 기계화경작로 확장과 포장, 농지 은행, 영농 규모화, 농어촌 생활 환경 개선 등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자료를 통해본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의 수혜 면적은 3,299ha이며 물 관리 및 시설물 개·보수 사업, 공사 시행 사업 및 시·군 수탁 사업의 관할 구역은 영천시, 경산시, 경주시로돼 있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영천출신인 이상무 사장으로 지난 8월 12일 영천지역 사업지구 현장을 방문해 재해대비 공사 진행상황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수질개선대책을 점검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