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수확철을 앞두고 감나무에 연화제 살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청도군은 지난해 일부 재배농가에서 조기수확을 위해 착색제 대용으로 연화제(에세폰)를 감나무에 직접 살포했다가 반시가격이 급락하는 등 농가 전체가 큰 피해를 입었다.대도시 공영도매시장에서 연화제 살포 농산품에 대한 불매운동까지 벌어질 정도였다.군은 올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군수, 농협조합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산·청도사무소장의 공동명의로 에세폰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 2만2천장을 생산농가에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