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도 5.8 규모의 지진에 이어 19일에도 진도 4.5지진이 발생, 영천을 비롯 대구, 경주, 부산,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두차례의 지진으로 영천지역에는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을 느꼈고, 잇따른 여진으로 건물이 흔들려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다.영천시가 집계한 지진 피해는 19일 현재 기와탈락 50건, 벽체균열 21건, 차량파손 2건 등 총 73건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진 발생 당일부터 매일 비상대기 근무를 펼쳤다. 이날 지진 진앙지와 인접한 영천지역에는 지진으로 당황한 시민들이 집 밖으로 뛰쳐 나오는 등 한동안 불안에 떨었다.지진발생 5분쯤 지나면서 경주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한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전파됐다.이어 이날 8시 32분 규모 5.8 추가 지진이 발생하자 주민들이 당황해 집밖으로 뛰어나오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영천시청앞 도로가 갈라진 사진이 페이스북을 통해 급속히 전달되는 등 한동안 페이스북에는 지진과 관련된 댓글이 잇따랐다.대구에서 거주하는 B씨는 강아지가 먹이를 먹다가 갑자기 놀라 달아나 이상하다고 느끼는 순간 창틀이 흔들리고 건물에 진동을 느껴 당황했다고 말했다.두 차례의 지진으로 인해 영천지역에서도 기왓장이 떨어져 차량 파손, 도로나 벽 균열 등의 피해 상황이 속출했다.성내동 한 연립주택의 2층 슬라브 옥상 기와가 떨어지는 등 지역 곳곳에서 기왓장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또 고경면 덕정리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하수에서 흙탕물이 올라와 식수가 어려워 영천소방서의 지원을 받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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