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둔 8일 영천공설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 활동에 나선 이춘자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58)은“명절 장보기 행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항상 북적대는 전통시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전통시장에 대한 애착을 대신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에 여성단체 역할의 중요성도 덧붙였다.“매년 여성단체에서 명절 장보기행사에 참석하면서 느끼는 사실이지만 영천공설시장의 현대화작업은 꼭 필요한 것 같다”고 밝힌 그녀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보다는 낙후됐지만 물건을 흥정하며 나누는 덕담과 훈훈한 정이 오가는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임기 3년의 영천시 새마을부녀회장직을 5년째 연임하고 있다.그녀는 “ 그동안 지역사회가 너무 좁고 서로 속속들이 잘 아는 처지라 상대방의 장점과 좋은 점은 쉽게 잊어버리고 단점만 들춰내는 경향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서로 친절을 베풀고 배려하고 화합하는 지역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내년초 신년인사회가 자신의 임기 마지막 행사라고 강조하는 그녀는 “여성이 바뀌어야 사회 발전을앞당길 수 있다”며 여성의 사회참여를 적극 강조했다.동시에 “한 가정의 아내요 엄마인 주부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중요하다”며 사회생활의 기본단위인 가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두 딸을 출가시키고 장성한 아들을 두고 있다고 밝힌 이 회장은 “돌이켜보면 자녀들에게 좀 더 잘해줬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남는다”며 “모든 사회문제의 뿌리는 가정이기에 먼저 가정안에서 자녀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경북자원봉사대회에서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녀는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자신이 습득한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재능기부 문화도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했다.영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새마을 부녀회와 바르게살기운동 등 영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14개 여성단체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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