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불법 사설경마가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불법 사설경마 단속 현황’자료에 따르면 경마장 내부객장 및 외부현장에서 불법사설경마로 적발된 인원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단속인원을 살펴보면 2012년 815명(내부 176명, 외부639명), 2013년 999명(내부 437명, 외부 562명), 2014년 1천269명(내부 656명, 외부 613명), 2015년 2천93명(내부 1천534명, 외부559명)으로 증가했고, 올 8월말 현재까지도 2천63명(내부 1천740명, 외부 323명)이 적발됐다.경마장 내부객장에서의 불법사설경마가 외부 현장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외부현장 단속금액도 2012년 30억원, 2013년 18억원, 2014년 25억9천만원에서 2015년 441억3천만원, 올 8월말 현재 80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