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세네갈의 ‘경북형 벼농사 기계화영농 지원’을 위한 영농시범단지에서 첫 수확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세네갈 시범단지는 지난 7월 1일에 파종해 7월 하순에 모내기를 했으며, 현재 수확기에 접어들었고 쌀 생산량 예측 결과 ha당 6.5톤 정도로 현지 평균 생산량 2.5톤보다 2.6배 정도 증산돼 세네갈 현지에서도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 되고 있다.도는 10월 28일(현지시간) 세네갈 돔보 알레르바 마을 영농시범단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세네갈 대통령실, 농업부장관, 생루이 주지사를 비롯한 농과대학, 농업관련 기관단체, 현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네갈 벼농사 기계화영농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시범사업 평가회는 경북형 농기계 종합시연(파종, 경운, 이앙, 수확, 도정)과 시범단지 순회 작황 관찰, 시범단지 햅쌀로 지은 째브잽(세네갈 음식)을 함께 나눠먹는 프로그램으로 현지 공무원, 마을 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세네갈 벼농사 시범사업은 세네갈 정부에서 새마을 사업과 더불어 식량 자급을 위해 기술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세네갈 현지 새마을 시범마을인 돔보알라르바, 멩겐보이 마을에 총 10ha의 영농시범단지를 조성했다.또한, 경상북도는 6월 21일부터 11월30일까지 세네갈에 농업기술원의 전문가 3명(벼농사 2, 농기계1)을 기술지원단으로 파견해 현지 맞춤형 벼농사 기술 정립과 세네갈 농과 대학, 농업관련기관, 새마을 시범마을 주민들에게 우리의 우수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28일(현지시간) 오후에는 새마을운동 연구소가 설치되어 있는 세네갈 생루이주 가스통베르제 대학교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세네갈 대통령실, 외교부, 농업부, 청년고용부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6 세네갈 새마을 포럼’을 열었다.이번 포럼은 경상북도가 대한민국을 벗어나 세계 최초로 열리는 새마을 포럼으로, 세네갈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세네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세네갈 생루이주에 부는 벼농사 변화의 바람은 세네갈 정부뿐 아니라, 아프리카 빈곤 퇴치에 해답이 될 것이다.”며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을 통해서 지구촌의 가난을 극복하는데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