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댐 짚 라인이 내년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보현산 일대가 다양한 레저 관광체험지로 급부상하고 있다.영천시는 보현산 일원에는 카라반·숙영텐트를 갖춘 별빛테마관광단지 및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관광기반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여기에다 영천 보현산의 관광랜드마크가 될 ‘보현산댐 짚 라인’이 내년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17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보현산댐 짚 라인은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내 보현산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해 모노레일과 함께 설치돼 보현산댐의 수려한 경관을 다각도로 즐길 수 있다. 짚 라인은 1.4km의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며, 2개 라인으로 설치돼 2명이 동시에 하강할 수 있다.또한 최고 하강속도가 시속 100km가 넘는 구간도 있어 내려갈 때 롤러코스트를 타는 듯한 스릴을 즐길 수 있으며 보현산댐을 횡단하며 아름다운 전경을 발아래로 볼 수 있어 산과 호수 모두를 눈 안에 품을 수 있다.이와 더불어 모노레일을 탑승하면 0.75km 구간을 보현산의 화려한 산세를 천천히 구경하며 짚 라인 출발지까지 올라갈 수 있어 앞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보현산 일대에는 정각리에 보현산 천문전시·체험관 개장과 함께 내년 6월쯤 옛 정각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는 보현산 별빛테마 마을이 개장된다. 보현산천문과학관 뒤편 1만5천㎡ 부지에 27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별빛야영장은 내년 9월 개장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목재문화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목재 문화 체험장도 총 50억 원을 투입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