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서원(環丘書院)준공식이 18일 김영석 영천시장, 후손들과 지역 유림, 각 기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흥선 대원군(1868년, 고종5년)의 서원 철폐령으로 충효각과 추원당만 남아있던 환구세덕사(環丘世德祠)가 영일(오천)정씨 후손들에 의해 복원돼 훼철된 지 148년만에 환구서원(環丘書院)으로 승원돼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된 환구서원은 국비와 문중 모금액 등 총15억여원이 투입됐다.환구서원 승원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연통)는 2007년 경북도로부터 세덕사 복원 승인을 받은 후 2010년 흥인당(興仁堂) 건립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6년간에 걸쳐 충의당과, 서재, 사당 등을 새로 복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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