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매년 11월이면 영천교육지원청 영천시교장협의회로 1천만원이라는 거금을 아이들의 급식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탁하는 단체가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한 영천시 순수봉사단체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올해도 10월에 ‘행복나눔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과 회원들의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아이들을 위해 내놓았다.그 선두에는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의 서근수 회장이 있다. 7년전 처음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과 인연을 맺은 서 회장은 매년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전달하는 자리에 항상 함께했다.서 회장은 처음 지인을 통해 모임을 주선 받고 어떨결에 가입을 했지만 회비 1만원으로 5천원 식사하고 남는 5천원을 모아 결식아동을 돕는다는 모임의 취지가 너무 좋았다고 한다.“타 모임을 보면 취지는 좋지만 결국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모임을 탈퇴해야 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부담도 없고 좋은 일에 참여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또 “이제는 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이 모임을 이끄는 회장자리에 있지만 우리 50명 회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참여가 없었다면 이런 봉사는 이어지질 않았을 것”이라며 “앞서 회장을 맡았던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와 처음 모임을 만들었던 천마관광의 이도린 대표의 불씨가 이렇게 큰 사랑의 불로 만들어진 것 같다”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서 회장은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이 지난달 실시한 ‘제8회 행복나눔 자선바자회 및 노래 한마당’ 행사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행복을 두배로 나눠가는 기회가 됐다”며 “그날은 지역민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어려운 이웃도 돕고 서로 화합하는 일석이조의 행사였다”고 자랑했다.해를 거듭할수록 봉사에 대한 깊이를 느낀다는 서 회장은 “봉사는 하는 사람이 계속하고 어려운 사람이 어려운 사람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한다고 생각한다”며 “미력하지만 이 모임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은 지역 초등학교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는 단체로 2009년 유명 연예인들의 물품 등을 경매로 부친 후 수익금을 어려운 환경의 아동 급식지원기금으로 사용한 것이 시작이 됐다.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은 매년 행복나눔 자선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매월 학교별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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