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치산관광지에 숙박시설을 겸비한 온천호텔이 내년 연말쯤 완공된다.시는 사업자 부도 등의 이유로 수년간 표류 중인 ‘치산 관광지 온천시설’부지에 새로운 사업자가 내년 초부터 공사를 재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온천호텔은 조성공사 12년만에 재개 되는 것이다.영천시는 현재 관광지 조성계획(변경) 승인을 추진 중에 있으며 관광지 총부지 270,000㎡ 중 대지면적 3,306㎡, 건축연면적 3,562.93㎡로 건축허가를 했다.치산온천호텔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생활숙박시설, 목욕장, 연예장 등이 내부에 조성될 계획으로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사업부지는 지난 1990년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에 이어 1995년 온천지구로 지정을 받았으며, 1991년부터 사업이 시작되어 왔다.현재까지 공공투자비가 투입돼 주차장·도로·화장실·오토캠핑장 등 공정률 80% 수준에서 중단됐다.치산온천호텔이 완공되면 치산관광지 일원 부족한 숙박시설 해소는 물론 팔공산을 찾는 수많은 등산객과 캠핑족, 여름철 치산계곡 행락객들이 어우러져 영천에서 각광받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탄력 받을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