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영천댐 도수로 부지 일대 태양광발전 시설 추진 움직임을 보이자 자양면 풍력발전반대대책위원회 등 이 일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해냄태양광과 디에스에너지는 지난 10월 21일과 지난 달 16일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도수로 부지에 각각 전기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대해 자양면 풍력발전반대대책위원회는 “보현산, 기룡산 자락 청정지역의 환경훼손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허가 관청인 영천시는 허가 신청에 따른 법 저촉사항(구체적인 공익목적 등)이 없을 경우 허가 불허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민들과 대립이 우려된다. 아울러 시는 “영천시 장기발전계획 수립 등 공익목적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필요시 토지 매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한편 최근 자양면 용산리 보현산 일원 대단위 풍력발전소 건설리 추진되자 자양면 보현리 일대 주민들이 자양면 풍력발전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풍력발전소 건립을 무산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