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으로 파행 운영되고 있는 영천시의회가 내년도 시의회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시의회 예산 가운데 국외업무여비 등 시의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던 예산 2억3300여만원을 삭감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5일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의회사무국 국외업무여비 등 활동비를 전액 삭감했다. 시의회 일반운영비와 여비, 의회비, 연구개발비 등 11개 항목 2억3천300여 만원이다. 시의장단 업무추진비 7300여만원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