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고경면 삼귀리 용재지 물고기 폐사 원인은 인근 축산농가에서 배출한 축산분뇨로 오염돼 발생 된 것으로 확인됐다.시는 지난6월 28일 물고기 폐사 당시 의뢰했던 수질검사결과 총질소(T-N) 수치가 1.112로 기준치의 약 4배, 총인(T-P) 수치가 0.104로 기준치의 약 5배, 총유기탄소량(TOC) 수치는 9.9로 기준치의 약 4배로 높았다고 밝혔다.시는 23일 삼귀마을회관에서 물고기 떼죽음 사태를 불러온 고경면 용재지(삼귀저수지)오염사태 해결을 위한 관계공무원들의 주민보고회를 갖고 주민들에게 용재지 오염에 대한 대책 방안을 제시했다.이날 시관계자는 예산을 편성해 내년 7월 저수지 준설작업과 함께 용재지에 대해 앞으로 매월 1회씩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오염원을 제공한 해당축산 농가는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플륨관 설치 등 대책을 마련하고, 주민대표 2명이 언제든지 해당 축산농가를 방문해 오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주민 A씨는 “실제로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축사 뒤 밭에 매몰된 사체 확인이 필요하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해당 축산농가와 상의해 의혹이 해소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용재지 인근 주민들은 지난 16일 삼귀마을회관에서 지난 6월 용재지 물고기 폐사와 관련 행정당국이 주민들과 약속한 후속 조치를 시행하지 않아 집단민원을 제기하는 등 반발했다.당시 영천시는 가뭄으로 저수량이 줄어들면서 그속에 퇴적되어 있던 폐기물이 올라와 용존산소 부족으로 물고기가 폐사 했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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