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단체의 조직적인 반대 목소리에 눌려 다수의 찬성 주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행정기관의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할 것 입니다…”“k2군공항 영천이전 결사 반대를 외쳤던 영천시민들의 위대한 승리이며, 영천의 미래는 영천시민들이 스스로 개척하는 것 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쾌거입니다…”국방부가 지난 16일 완료한 대구공항 예비 이전후보지 조사연구용역 결과 발표에서 영천이 예비후보지에서 제외되자 대구공항 통합 이전 찬성과 반대 입장을 보인 단체 관계자들의 각각 반응이다.통합공항 예비이전 유력한 후보지인 영천은 그동안 일부 단체로 구성된 K2공항반대 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반대 운동으로 인해 인구유입 등 경제활성화 등을 기대하는 상당수의 시민들이 반대 분위기에 위축돼 찬성 목소리를 제대로 수면위로 드러내지 못했다.대구공항 통합공항 예비후보지에서 영천이 제외되자 많은 시민들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일부 시민들이 반대운동을 펼쳐온 단체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들렸다.권영진 대구시장도 “영천이 공역중첩과 소음문제로 후보 명단에서 빠진 것은 못내 아쉽다”고 표현할정도로 영천은 말 그대로 유력한 예비 후보지 였다.인구 절벽사태에다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통합공항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시민들은 통합공항 이전으로 인구 1만명 유입과 5천억원에 달하는 군부대 주둔 효과와 도로, 철도 등 도시인프라 확충과 K2기지 건설에 7조2천500억원이 투자된다는 사실 때문이다.최근 국방부의 예비후보지 발표가 임박하면서 영천지역에는 뒤늦게 공항유치 찬성 분위기가 나돌기시작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공항유치의 필요성을 잇따라 언급했고, 영천지역 민간 단체를중심으로 대구공항 통합 유치위원회가 결성되었지만 결국 20일 발표된 예비후보지에 영천은 찾아볼 수 없었다.유력한 예비후보지로 꼽혔던 영천시가 제외된 주된 이유는 일부 단체의 적극적인 반대 민원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국방부가 사드(TH A A 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입지과정에서 성주군민의 강력한 반대로 홍역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민원에 대한 부담으로 아예 배제한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번 통합대구공항 이전 예정 후보지에 포함된 자치단체는 지역의 사활이 걸린 미래 먹거리로 표현하고 지역민들에게 공항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공항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1조원 정도의 생산유발금액과 10만명 이상의 고용효과 등은 경기부양을 비롯해 지역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치면서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의 미래를 가늠하는 전환점임을 강조하고 있다.영천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었던 통합대구공항에 대한 시민들과 행정기관의 안일한 대처가 영천이일어설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를 날린 것이 아닌가 아쉽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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