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텃밭인 영천에서 일부 시의원들이 잇따라 탈당이 이어지고 있어 영천지역 정치권 구도 변화가 본격화 되고 있다.16일 권호락·김영모 시의원은 영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정기택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두 시의원은 탈당과 함께 이날 경산에서 열린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다. 권호락 영천시의원은 바른정당 영천지역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됐다.정기택 시의원은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 정가에는 일부 또 다른 시의원의 새누리당 탈당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영천시의회는 총 12명(비례대표 2명 포함)의 의원 가운데 3명이 새누리당을 탈당한 상태로, 지역 정가의 권력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시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면서 해당지역 일반 당원들의 탈당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권호락 시의원은 자신의 탈당에 이어 일반당원과 책임 당원 등 50여명에 대한 탈당서를 받아 놓고 있다고 밝혔다.신녕과 청통면에서도 일반당원과 책임당원의 새누리당 탈당서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시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집권여당으로서 국정농단과 국민의 아픔에 대해 반성과 쇄신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고, 국회의원은 지역의 대표로서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전략보다는 당의 눈치를 보며 당의 하수인 역할을 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시민의 대변자로 함께 할 수 없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지역정가에서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이 이번 새누리당 탈당 원인제공에 한 몫 했다며 새누리당 탈당은 이미 예고 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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