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달 상수도관 파손 사고로 인한 늑장 대응(본보 1월 18일자 1면 보도)으로 시민들의 민원 제기 이후 생활민원기동 복구반을 운영하는 등 영천시 상수도사업소가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영천시는 지난달 31일 화북정수장의 배수관 누수가 발생해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발빠른 야간수리 작업을 진행하는 등 민원을 최소화 했다.이날 오전9시쯤 배수관로에 누수가 발견 됐다. 상수도 사업소는 배수관로의 누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수를 시행해야 하므로 화북면 자천리·옥계리 일대에 단수 통보를 실시했다.또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간 시간대를 피해 야간작업을 실시해 늦은 새벽 작업을 완료했다.앞서 신녕 상수도관 파열 늑장대응으로 홍역을 치룬 영천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달 24일 관계공무원,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체 대표자 등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사고 및 설명절 대비 급수 대책을 위한간담회를 개최하고, 긴급 누수, 동결 발생 시 빠른 현장 출동, 생활민원 기동 복구반 운영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박관석 상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가 시민들의 생활에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이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수도 사업소는 안전한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불철주야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