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준 가장 오래된 선물인 천연물을 가지고 국내 최고의 천연염료 및 천연물 개발 기업이 되는 것이 (주)화수목의 비전입니다.”영천시 화남면 금호리에 위치한 (주)화수목(대표 김후자. 59)은 전국에서 유일한 천연색소 추출 업체이다.천연색소는 항균, 소취(냄새제거), 알레르기 방지 등의 기능성을 갖고 있다.꽃, 물, 나무와 어우러진 천연염료로 천연제품을 생산하며, 천연염료 및 천연염색에 관하여 오랫동안 연구해 이 회사는 캐나다의 천연화장품 제조업체인 Uni-cop사와 기술 제휴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최첨단의 기술로 양질의 천연약재에서 천연염료를 추출하여 우리 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전통적인 염색방법으로 천연 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연구개발 주력
(주)화수목은 2009년 영천시 기업유치 대상 업체로 선정되면서 지금의 자리에 공장을 신축하고 법인을 설립했다.천연색소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이 업체는 기업부설 천연색소기술연구소(2010년)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ISO 14001인증, 특허 출원(2개)한 (주)화수목은 2011년에는 영천시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이 업체는 천연색소 스프레이드라이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허출원(2개)과 함께 특허 등록에 이어 2012년 부터 가멘트 천연염색 시스템과 CPB 천연염색 시스템을 각각 구축했다.“처음 시작 후 7년간은 영천시의 지원도 없이 너무 힘들었다. 오로지 기술연구에만 집중하면서 지금까지 왔다”며 그 동안의 어려움을 강조한 김 대표는 “기계화, 자동화를 통한 대량생산 설비를 갖춤으로써 천염염색의 산업화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천연염색시장 확대 시장 전망 밝아이에따라 앞으로는 생산, 판매에 중점을 두고 사업에 임하겠다는 것이 그녀의 경영 방침이다.
염색을 전공해 천연염색 석사학위를 갖고 있는 천연염색 분야전문가인 김 대표는 “최근에는 천연염색 시장이 많이 커진만큼 앞으로는 반드시 산업화(기계화,자동화)에 의한 대량화가 될 것이다”며 사업전망을 내다봤다.(주)화수목에서 생산되는 천연색소로 만든 섬유는 견례도(섬유가 땀, 세탁, 일광, 마찰 등에 견딜수 있는 강도)가 뛰어나다.그 이유는 48℃의 저온진공 방법으로 색소를 추출하기 때문에 견례도가 높다는 것. 견례도는 1급~5급까지인데 화수목 천연색소는 4급 내지 5급의 최상급이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임직원 모두 상생발전하는 기업(주)화수목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천연염료, 천연색소(염색도 병행)이며, 전량을 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거래처로는 화장품원료 회사인 CQV에 화장품 원료를, 자연주의 업체인 에스닉에 염색 원료를 납품하고 있다.김 대표는 “(주)화수목은 천연염색 업계에서는 크게 알려진 브랜드 이기 때문에 별도의 영업은 하지 않고 있을 정도”라며 “화수목의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은 최고”라고 장담했다.김 대표는 “성실해야 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성실하고 진솔하게 사업에 임해 왔다”며 “경영자로써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임직원 모두가 상생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연구로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주)화수목은 ‘LG생활건강’으로부터 천연염색 개발 용역을 받아 컨설팅을 했다.
올해부터 자체 브랜드 개발 계획2015년부터 2016년까지 특허청 국책사업인 적정기술 나눔사업(선진국에서 후진국을 도와주는 사업)에 참여해 몽골에 천연염색 추출 기계제작 및 기술을 전수했다.김 대표는 현재 회원 20명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천연염색작가협회 회장직을 7년동안 맡아보면서 매년 1회씩 작품발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또 대구경북천연염색협동조합 회원, 전남 나주의 천연염색문화원 협력기관 지도자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지난 해까지 영천시 여성기업인협의회감사로 활동했다.김 대표는 “산업화(대량 생산)를 위해 질 좋은 색소를 추출하고 마케팅도 병행하여 2017년부터는 OEM 방식 보다는 자체 브랜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홈페이지 주소:www.whasoom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