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6월 말 개통 예정인 상주∼영천 고속도로 휴게소 명칭을 경상북도 지명위원회에서 ‘삼국유사 군위휴게소’로 심의 의결해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에 제출하자 반발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는 3월 공공시설 명칭을 심의해 의결할 예정이다.앞서 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상주영천고속도로㈜, 경상북도 등에 이 휴게소 명칭을 ‘영천·군위 휴게소’, ‘신녕·산성 휴게소’ 등 연기명(連記名)으로 해달라고 건의해왔다. 이와관련 시는 7일 경상북도를 통해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에 휴게소 연기명 제정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 휴게소의 고속도로 본선 700m 구간은 군위군 산성면에 위치하고 300m 구간은 영천시 신녕면에 속한다.현재 휴게소 건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휴게소 건물은 군위군 산성면에 있고 주유소 앞 터널입구의 가속구간은 영천시 신녕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