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선장군 과학관 부지에 세워진 공덕비가 검은 가림막으로 가려지는 수난을 당하고 있지만 행정기관에서 개입조차 할 수 없다는 사실은 행정관리에 뭔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 아닌가요?”시민들은 최무선관 부지에 세워진 공덕비가 공사대금 문제로 인해 물의를 빚게 되면서 시내 무절제하게 산재된 시비와 기념비 등 구조물에 대한 일제 정비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영천시내 설치된 각종 구조물에 대한 설치 조례를 제정하고 관리번호를 부여해 행정기관에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주장이다.이같은 문제에 대한 지적은 지난해 최무선기념사업회가 최무선 장군 공덕비를 건립하면서 장군의 함자를 잘못 표기해 물의를 빚는가 하면 공덕비 조성으로 인한 각종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부터다.최무선장군 공덕비에 따른 문제는 후손들이 중심이 되는 추모기념사업회 주도로 추진되었기 때문에부지를 제공한 영천시는 사건 해결을 위해 공식적으로 개입할 명분도 없이 답답한 심정으로 지켜 볼 뿐이라고 한다.하지만 사건에 대한 문제가 어떻게 됐든,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은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최종적으로 행정기관을 비난하고 원망하게 된다는 점이다.공공기관에 설치되는 비석과 구조물 등에 대해 조례가 제정되면 행정기관이 최소한 검토와 함께 기본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역사적 인물에 대해서는 정확한 표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가 하면 시내 전역에 설치된 시비와 기념비, 공적비에 대한 일괄 관리도 가능하다는 것이다.실제로 영천시내 곳곳에는 각종 단체에서 설치한 대형 조형물과 비석 등이 난립해 있다.화룡동 영천실내체육관 앞 로타리클럽이 설치한 대형 구조물은 마치 로타리클럽에서 실내체육관을지은 느낌마저 들고 있다고 한다. 영천시민운동장 초입에는 백신애시비가 설치되어 있고, 창구동 농협중앙지점앞 축대 옆과 맞은편에는백신애 생가터 비가 설치되어 있다.이밖에 임고서원 앞에는 현존하는 개인 공적비가 설치되어있는 등 원칙없이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중요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지는 기념비와 각종 공덕비를 세워야 한다는데 누가 이의를 제기할사항은 아니라고 생각된다.행정기관은 이러한 각종 기념비나 공적비 등이 세워지는 과정에 관리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절차를 위한 조례재정은 필요하다는 것이다.무분별하게 세워지는 구조물에 대한 조례가 제정될 경우 심의위원회를 열고 역사성 등 설치 부합여부등 절차를 거칠 경우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시내 곳곳에 산재한 시비와 기념비 등 구조물에 대한 일제 정비와 함께 조례제정 해 줄 것을 다시한번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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