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추억을 함께했던 동창생들과의 소중한 만남과 모교 발전에 보탬이 되는 총동창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근 열린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된 김진식 단포초등학교 총동창회장(63·17회)은 “많은 인재를 배출한 모교 발전을 위해 이한 몸 바치겠다”고 취임 소감을 대신했다.그는 “4시간 오전 수업을 마치고 강가로 가서 돌을 날라다 모교 교정의 정원을 만들었던 학창 시절의 갖가지 추억이 떠오른다”며 옛 추억을 회상했다.김 회장은 “최근 별세한 김홍주(6회) 전 재경영천향우회장 등 쟁쟁한 선배를 비롯한 수많은 선후배 동문들이 전국 곳곳에서 모교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며 “동창회 기수별 밴드를 개설해 각 동기회 모임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오는 22일 이사회를 개최해 일찌감치 연말 연초의 신년인사회와 송년회 및 총동창회 체육대회 일자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그는 “각 기수별 동기회 모임에 집행부와 함께 직접 방문해 총동창회 행사에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창구동 염매시장에서 40년 동안 ‘부산식육점’을 운영해오고 있는 김 회장은 오는 4월 마지막 일요일에 열리는 총동창회 한마음체육대회때는 부녀회원들을 동원해 고깃국을 끓여먹을 수 있도록 3백인분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김 회장은 “신시장(현 영천시공설시장)이 건립 되기전 당시 영천군청에서 관리한 영천 최대 장터였던 염매시장이 쇠퇴하면서 최근 재래시장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며 염매시장의 변천사를 설명했다.수십년동안 지역 한우고기만을 전문으로 취급해 온 그는 “40년동안 신녕·임고·수성 등 지역 농가를 방문해서 한우고기를 직접 구매하고 있다”며 “한우고기는 흰색부위의 마블링이 많이 섞여야 맛있다”며 맛있는 고기를 고르는 방법도 설명했다.10년전부터 지역 다문화가족돕기 베트남 방문활동을 벌이고 있는 영천중앙로타리클럽 회원으로 부부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그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등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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