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불모지인 영천시가 경북도민체전에서 꾸준히 종합 성적이 중위권을 유지해 오고 있는 힘은 영천시배구협회장 이하 이사들의 꾸준한 관심과 배구에 대한 남다른 사랑 덕분이라는 평가다.영천시 배구협회는 지난해 안동에서 열린 제54회 도민체전에서 배구종목 우승을 차지하면서 영천시가 종합 8위를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남자 일반부와 남고부(고등부 2부) 배구팀이 54회 도민체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배구종목 종합 우승을 이끌었다.지난해 도민체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새로운 배구 강자로 부각되고 있는 영천시배구협회는 영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에서도 시부 배구종목에서 종합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도민체전에 출전하는 영천시 배구팀은 남녀 일반팀과 남녀 고등부 등 총 4개팀이다. 4개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경북 유일의 실업팀인 남자일반부는 선수가 12명이다. 조규남 코치에 최평환 시체육회 사무국장이 감독을 맡고 있다. 아마추어팀인 여자일반부는 곽미선 코치에 박영희 배구협회장이 감독을 맡고 있다.아마추어팀인 금호공고 배구부도 선수가 12명이다. 금호중학교 배구팀 창단 주역인 국가대표 출신 노진수 감독이 팀을 지도하고 있다. 역시 아마추어팀인 영천여고 배구부도 선수 12명에 윤혁진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