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가 지난달 28일 여군장교 18명을 배출했다. 1968년 육군3사관학교 개교 이후 49년 만이다. 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육군3사관학교 첫 여생도들은 2년간 남자 생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18개 군사훈련 과목을 똑같이 이수했다. 공수·유격훈련 등 남자들도 힘들어 하는 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이날 졸업식을 마친 52기 생도들은 8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하며, 각 병과학교에서 16주간의 초등군사교육을 이수한 후 6월에 전·후방 각급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