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출신 가수 호야(본명 이해정·64)가 지난달 24일 KBS대구방송 ‘아침마당’에 출연해 ‘보고싶은 우리 엄마’를 비롯 평생 반려자인 부인을 위한 ‘당신은 내꺼야’와 둘재딸 시집보낼 때의 심정을 노래한 ‘천사의 행복을 빈다’ 등 가족을 소재로 작사작곡한 자신의 노래가 탄생한 배경을 설명해 관심이 모아졌다.가수 호야는 이날 방송을 통해 지난해 어머니를 주제로 한 노래만 8곡을 골라서 자신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센터에서 공연한 사연 등을 소개했다. 또 이날 방송에 출연해 경산 제2 어르신복지센타에서 3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자비를 들여 식사를 대접하면서 효잔치를 벌였던 사연을 소개하고, 올해도 효잔치를 계획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화남초등(8회)과 산동중고교(19회)를 졸업한 그는 동문들로부터 ‘산동의 가수’로 통할 정도로 고향과 모교에 대한 애착은 널리 알려져 있다.경주 이씨 집성촌인 영천시 화남면 대천리 강당마을 출신 호야씨는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내 고향 영천’은 남녀노소 누구가 부를 수 있는 씩씩하고 우렁차고 패기있는 노래로 영천을 홍보하는 가장 좋은 노래”라고 말했다.그는 ‘내고향 영천’을 오는 4월28일 영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 개막식 무대에서 꼭 불러보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