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문외동 종교시설인 심인당 인근 한 지주가 수십년간 사용해 오던 도로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도로에 옹벽을 설치하고, 도로를 막아 버려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이 도로를 사용하던 일대 주민들은 최근 도로에 옹벽을 설치해 막아 버리자 행정기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이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60여년전부터 사용되어오던 폭3m 규모의 이 도로를 지난달 24일 지주가 개인 사유지라는 이유로 3m 높이의 옹벽을 설치했다.이 때문에 평소 이 도로를 이용하던 주민들이 관계기관에 통행 불편을 호소하는 등 민원을 제기했다.주민들은 “수십년째 사용해 오던 도로가 개인 사유지라는 이유로 갑자기 옹벽이 설치돼 놀랍기만 하다”고 불편한 감정을 토로했다.지주 A씨는 7년전 이 부지를 매입해 사용해오다 최근 B씨에게 매매를 하는 과정에서 측량을 실시한 결과 66.2㎡(20여평) 가량의 부지가 도로 부지에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부지를 매입한 B씨의 요구에 의해 매매계약서에 도로부지에 대한 옹벽 설치를 약속한 상태라 어쩔수 없다”는 입장이다.부지를 매입한 B씨도 “관계기관에서 부지에 대한 해결책을 내 놓을 경우 도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개인사유지에 옹벽이 설치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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