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육상연맹 최근 좋은 성적내는 초·중등부 활약 기대 영천시 육상팀 총감독을 맡고 있는 영천시육상연맹 정정호 전무이사는 도민체전 및 전국소년체전 출전선수들의 연습을 총괄지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은 3월7일부터 선수등록을 하게돼 있다.영천시 육상팀은 초중고 선수 32명 및 대학.일반부 선수 등 총 92명이 트랙필드 마라톤 등 42개 육상 종목에 출전한다. “영천시 선수단은 개최지로서 시드배정에 유리한 점이 많아 그 만큼 종합성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체전 육상종목에 출전하는 10개 시중 8개 시가 시청육상팀을 운영중이거나 실업팀 또는 대학팀을 보유하고 있기에 실업팀 또는 대학팀은 물론 고교팀 조차 전무한 영천시 육상연맹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 시 육상연맹은 24명의 선수들이출전하는 초·중등부에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합숙훈련중인 이들 초·중등부 선수들의 대부분이 오는 5월 28~31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기대하는 유망주들이기에 경북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다. 특히 지난달 26일 예천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고교 10km대회 및 중학교 5km대회(제1회 예천군민 마스터즈 5km단축마라톤대회)에서 영동중학교 이재웅선수 등 영천시 남자중등부가 우승을 차지해 도민체전을 앞두고 전조를 밝게하고 있다.영천시 육상부의 출전 확정 종목은 100m, 200m, 400m, 400m계주, 800m, 1500m, 5000m, 100m허들,110m허들, 1600m계주, 멀리뛰기, 높이뛰기, 세단뛰기, 포환·원반·창 던지기, 마라톤 등이다. 손봉기 회장 영천 남녀 고교 육상부 신설 시급 “육상발전을 위해서는 영천에도 남녀 고교 육상부 신설이 시급합니다”영천시육상연맹 손봉기 회장(45)은 “최근 신설된 성남여고를 제외하고 지역 고교 육상부가 없기 때문에 전국 최고수준의 초.중등부 선수들이 영천을 떠나게 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지역 고교 육상부 신설을 적극 요청했다.영천시육상연맹을 이끌고 있는 손 회장은 “실업팀은 물론 대학팀이나 고교팀 조차 없다보니까 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영천의 초.중등부 육상꿈나무들이 지역의 중고교와 대학, 실업팀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거듭 피력했다.손 회장은 북안 출신으로 시청 인근에서 파스쿠찌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비인기 종목이기에 외로운 육상선수들에게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는 손 회장은 “모든 운동의 기본이 육상”이라며 육상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영천육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그는 “시민운동장의 필드와 트랙, 영천시 일원에서 가장 많은 경기가 열리는 육상 종목은 이번 도민체전 경기 종목중 가장 큰 덩어리”라고 말했다.그는 도민체전을 맞아 “영천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니 만큼 보다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체전기간동 안만이라도 관심을 갖고 각 경기장을 찾아서 큰 박수로 격려해주신다면 타지에서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에게 영천시의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강조했다. 영천시 탁구협회 한세현 영천시 탁구협회장 탁구는 선수 뿐만 아니라 동호인 활동도 활발 “탁구는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기에 국내에서 가장 활성화된 운동종목중 하나입니다”영천시탁구협회 한세현 회장(60·㈜세동 대표)은 “영천시의 탁구인구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라켓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운동할 수 있는 탁구는 전신운동이라 건강을 지키는데도 최고”라고 강조했다.선수출신은 아니지만 중고교시절부터 탁구를 즐겼다는 그는 “마음 맞는 이들끼리 흠뻑 땀을 흘리며 운동한 후 친교를 다질 수 있는 데는 탁구가 적격”이라며 탁구예찬론을 연속 펼쳤다.지난해 엘리트와 생활체육 통합후 영천시탁구협회는 총무와 사무국장을 두고 감사 2명을 탁구에 관심있는 이들로 부회장단(5명)과 이사진(1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한 회장은 엘리트팀이 각종 대회에 참가할때나 전지훈련장을 찾아가 회식을 베풀거나 체육복 등 필요물품을 지원하는 등 선수들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현재 시청과 경찰 공무원들이나 교사 또는 직장인 등 8개의 탁구클럽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탁구동호인들이 더 불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올해안으로 영천시장기 또는 경상북도탁구협회장기 타기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개최할 복안이다.“영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이 남의 잔치가 아니라 영천시민 모두의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는 그는 “탁구 뿐만아니라 각종 경기장을 많은 시민들이 찾아가 즐기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회참여를 당부했다. 적수 없는 탁구 종합우승 기대…지역 선수 발굴 이번 도민체전 탁구종목은 종합 우승 또는 3위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천시 탁구팀은 남녀 고교 및 남녀 일반팀이 출전한다. 국가대표선수도 여럿 배출하며 한때 전국을 재패하던 영천탁구의 명맥을유지하고 있는 팀이 영천여고 탁구부다.전국대회 3위권인 영천여고 탁구부는 경주 선화여고와 이번 제55회 도민체전 우승을 다투게 될 확률이 높다. 영천여고의 저력은 전국 1위권인 영천여중탁구부 선수들이 받쳐주고 있다. 남자고교팀은 한때 탁구부가 있었던 영동고선수들을 주축으로 영천고 등 지역 고교 아마추어선수 혼성팀이다. 남자 고등부 2부에 출전해 4강이 목표다. 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남녀 일반부는 실업팀이나 대학팀이 있는 시도와 상위권을 다툴 전망이다. 여자일반부의 경우 실업팀이 있는 포항시에 밀리는 형세다. 남자 일반부는 안동대 탁구부가 주축인 안동시와 포항.경산시와 상위권을 다툰다. 남고부 감독 최종병, 여고부 감독 윤혁진이며 남녀 일반부 감독은 협회 임원이 맡는다. 이번 도민체전 탁구선수단의 총감독을 맡은 영천시 탁구협회 박경수 전무이사(47.영동고 탁구부 출신)는 “탁구야말로 취업이 100% 보장되는 가장 좋은 운동”이라며 선수출신 대부분이 탁구클럽 지도자로 월 2~3백만원의 수입을 보장받고 있다며 영천시민들에게 자녀들을 탁구선수로 보내달라고 당부한다.포은초등 탁구부나 영천여중 탁구부의 경우 전국 최상위팀으로 수도권은 물론 전라도, 충청도 등 각 지방에서 탁구유학을 오는 형국인데 정작 영천 학부모들의 인식부족으로 지역출신 선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는 것. 이왕이면 지역출신 선수들을 배출하고 싶다는 것이 박 감독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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