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태권도 전용경기장인 최무선관을 운용하는 등 전국 어느 도시보다 태권도 관련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영천시 태권도협회는 초·중·고·실업팀을 보유하고 있다. 23년동안 영천시청 태권도단감독을 맡았던 경북태권도협회 윤종욱 회장(8단)을 비롯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태권도인들이 영천시태권도 발전을 이끌고 있다. 영천시는 최근 김현용, 박세진, 이동언 등 국가대표선수도 여럿 배출한 태권도 명문 도시이다. 1994년 창단한 영천시청 태권도단은 2009년 제44회 대통령기 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종합 우승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와 실업연맹전에서 여러차례 우승한 저력을 자랑하고 있다.명재진 영천시청태권도단 감독(영천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은 이종우 회장을 비롯한 회원 모두가 단합해 이번 제55회도민체전에서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영천시 태권도선수단은 이번 도민체전뿐만 아니라 매월 2~3회의 전국 규모 대회가 열리는 만큼 연중무휴로 꾸준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3월 부터는 개학한 고등부 선수들이 수업을 마치고 오후 또는 야간훈련을 이어가는 등 맹훈련에 돌입했다.영천시는 이번 도민체전 남·여 일반부와 남자 고등부 8체급 전종목에 2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