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통면 보성리 보성공단에 위치한 LK산업은 자동차 및 전자제품 내장제로 소리를 흡수(흡음)하고 소리를 차단(차음)하는 니들헬트(Needle helt) 전문 생산 업체이다.LK산업 이권용 대표(65)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내는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전문 CEO다. 대구가 고향인 이 대표의 가족은 현재 경산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영천시 인구 늘리기 정책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곧 5명의 가족이 영천으로 이주한다는 계획이다.
‘클린사업장’으로 인정받아LK산업은 2005년 영천시 청통면 신학리에 공장을 설립한 후 2012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2013년 8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CLEAN 사업장’으로 인정을 받았다. 대지 3,300㎡(1,000평)부지에 건평 1,320㎡(400평) 규모로 7명의 종업원이 함께 근무하고있는 작지만 내실 있는 기업이다.이곳에서 생산되는 니들헬트는 원재료인 화이바(재활용 PET병을분쇄하여 만듬)와 파사(섬유 원재료인 실의 자투리)를 700RPM의 속도에서 바늘로 결속·가공해 만든다
LK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우수성은 동종업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삼성전자·LG전자 연구소에서의 시험결과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는 제품이다.생산되는 제품의 전량을 (주)익성, 일산은 물론 코오롱, 스완카펫트에 OEM(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별도의 영업은 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생산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수있다.
생산제품인 니들헬트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파사’는 환경오염 물질이다. LK산업이 ‘파사’를 가공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에 일조를 하고 있어 이 회사 대표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이 대표는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거래처(1차밴드)에서 ‘파사’ 사용량을 줄이는 추세이다. 이 때문에 환경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다는 걱정거리 때문이다”이 같은 환경관련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파사’ 처리업체의 ‘파사’ 처리량을 늘릴 수 있는 지원정책이 아쉽다고 한다.
신용보증재단 통해 자금조달
이 대표는 “지금까지는 외부 인증기관의 인증이나 상표 등록을 하지않았으나 신규 거래처(1차밴드 업체)에서 인증서나 등록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인증서 및 등록증 발급을 위한 노력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지금 해야 할 일을 절대로 나중으로 미루지 말자”라는 좌우명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자동차의 브레이크가 고장이 났는데 그때 고치지 않고 그대로 세워두었다가 자식이 그 차를 몰고 나간다면 과연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한다.그는 기계가 고장이 날 우려가 있으면 반드시 작업을 중지하고 기계수리를 최우선시 한다며 공장에 대한 애착을 이렇게 표현했다.경북신용보증재단 영천시 기업인발전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 대표에게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이 너무나 고마운 단체라고 한다. 이 때문에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하는 영천시 기업발전협의회 활동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창업 당시 자금이 부족해 회사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소규모 기업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산지점에서 도움을 받아 자금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다.
지역사회 보탬되는 기업인될 터
“기업하시는 많은 분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이렇게 좋은 제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몰라서 활용을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앞으로 영천시 기업인 발전협의회에 보다 많은 기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 배가 운동은 물론경북신용보증재단의 홍보에 적극나서겠다”는 그는 “욕심보다는 지금까지 해 오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나가는데 역점을 두는 한편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