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1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구경북 단체장으로서는 최초의 대권 도전이다.김 지사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마선언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지사로서는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경선을 치르고, 최종후보가 되면 그때 도지사직에서 물러나면 된다.김 지사가 사퇴하면 경북도지사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궐위 상황에 따른 보궐선거 시 자치단체장이 당초 규정대로 선거 90일전이 아닌, 30일 전까지만 사퇴하면 된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5월 9일 대선이 치러진다고 보면 사퇴시한은 4월 9일이다.한편 경북도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도정 추진을 이어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