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3시 10분쯤 영천시 화남면 죽곡리에서 인근 주민이 논두렁을 태우다가 야산으로 불씨가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임야 5㏊와 묘지 5기를 태우고 1천만원(영천시 산림과 추산)이상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불이나자 산림청 헬기 3대, 영천시 임대 헬기 등 총 5대와 10대의 진압차와 소방차가 출동했다.이 불은 마을 주민 A씨가 집주변 논두렁을 태우다 지푸라기에 번진 불을 혼자서 20여분동안 진압하는 과정에서 인근 야산까지 번져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