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출향인과 시민, 종교계가 함께 모여 도민체전의 성공개최 염원을 하나로 모았다.2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출향인과 시민, 전국향우회원 등 1천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경북도민체전의 성공 기원을 위한 유등방생법회 및 전국영천향우회원 화합 한마당이 성대하게 열렸다.채널경북과 충효사 주최로, 어르신 경로잔치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김영석 영천시장, 노맹호 전국영천시향우연합회장, 어르신 등 많은 시민들과 기관단체장이 참여해 도민체전 성공을 염원했다.‘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날아올라 이번 도민체전에 영천의 기상을 드 높이자’는 의미에서 이날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시민들이 다 함께 300여개의 종이 비행기에 염원을 담아 하늘 높이 날리는 퍼포먼스는 백미였다.도민체전 성공을 기원하고 전국영천향우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열린 노래자랑 대회에는 서울, 경기, 창원, 울산 등지에서 13개 팀이 지역 향우회 대표로 참가해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또 부산, 포항 등 전국에서 참여한 1천여명의 충효사 신도들이 참여한 방생법회 및 유등 축제에는 국운 융성과 가정의 화목을 기원하고 영천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을 기원했다.노맹호 전국영천시향우연합회장은 “고향에서 열리는 도민체전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에 우리 전국 출향인들이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주최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도민체전 성공을 위해 출향인들이 한마음 되는 계기가 된것”같다고 말했다.오는 4월28일부터 5월1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55회 경북도민체전은 개회식 행사로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진다.이번 체전은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차별화되고 도민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감동을 느낄 수 있는 300만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