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등 영천시 방문단 일행이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시청에서 열린 치타 델 비노와인협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 회원 자격으로 참석했다.이번 이탈리아 기념행사에는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 전태곤 기술지원과장, 와인업무 담당 공무원, 와인학교 대학교수 등 6명이 참석했다.영천시는 지난해 10월 영천시청에서 이탈리아 치타 델 비노 와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식으로 협회에 가입하고 회원자격으로 이번 협회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초대됐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정재식 소장은 영천와인산업 소개와 향후 발전방향 제시한 후 유럽전통와인도시와의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세계와인시장 확대에 공동 노력하자고 제의했다.1987년에 창립된 이탈리아 치타 델 비노 와인협회(회장푸로리아노 잠본)는 430여 와인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된 와인협회이다.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영천와인산업을 유럽에 소개하는 첫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이탈리아 와인협회가 추진하는 등급별 인증제도도 배우고 와인의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결과도 소개 받는 계기가 됐다.정재식 소장은 “세계적인 와인들과의 품질경쟁을 할 수 있도록 와인 양조기술 연구 및 마케팅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으로 명품와인 생산에 심혈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