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산자연중학교가 시작한 몽골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받아 이번에 늘푸름환경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습니다.”최근 매일신문과 화성장학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23회 늘푸름환경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영천 산자연중학교 교장 이영동 신부는 “2016년부터 시작한 몽골지역 조림사업은 사막화 방지와 온난화 저감대책이라는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에 교사와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이 신부는 “몽골현지 자매결연학교 학생들과 함께 환경의식 고취를 위해 정규 교과로 채택한 해외이동수업(수학여행)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물주기와 함께 몽골학생들과의 문화교류를 위해 올해도 5월26일 몽골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그는 “몽골 조림사업이 일회성행사가 아닌 지속사업으로 펼치기 위해 앞으로 5년동안 1400그루의 나무를 한 곳에 심고, 식재된 나무를 관리하면서 희망의 숲을 조성하는 전 과정에 학생들을 직접 참여시키는 몽골 생명·사랑·나눔의 숲 조성 및 환경재난지역 구호활동까지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규교과목인 노작시간을 통해 농사도 짓고 있다”는 그는 “매주 한시간씩 상추 등 기본채소부터 팥, 콩, 감자, 옥수수, 보리, 밀, 들깨, 마늘, 땅콩, 호박 등 제철 음식 관련 농작물을 수확해 영천성당 바자회에 내다팔아 얻은 수익금으로 몽골 자매결연학교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2003년 설립 때부터 자연친화적 가치관 형성, 생태적 삶의 구현을 교육 목표로 다양한 생태교육을 실천해온 점과 함께 마을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학교앞 오산천 살리기 사업 등이 높게 평가된 것 같다는 이 신부는 “생태학교 행복학교를 추구하는 저희 학교는 영천시가 추진하는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신부는 “지난해에는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할매할배의 날 공모사업에 선정돼 동네 할매할배들과 함께 여행하기, 비상약통 전달, 음식나눔 등 친손자 손녀들보다 더 진한 정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정월대보름에는 어르신들을 학교로 초대해서 세배, 윷놀이, 식사 그리고 달집태우기 한마당을 펼쳤다.”고 덧붙였다.산자연중학교는 재작년 여수 행복학교 박람회에 도 대표로 참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올해 교육부로부터 대안학교 및 특성화학교 우수프로그램 학교로 선정됐다.“지역내 면단위 중학교로는 가장 많은 49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라고 강조한 그는 “전국적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학부모들에게 영천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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